가족 소개

예술적인 직물과 패션을 통해
새로운 표현 방법을 개척한 가족 기업.

베로니카 에트로

"제 작업은 상당히 감성적입니다. 저는 모든 대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거기서 받은 느낌과 영감을 기록해 두었다가 에트로의 디자인 팀과 공유합니다. 항상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인상 깊은 것들을 기록해 두죠. 그러고 나면 기록해둔 내용들을 계속 검토하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만 남을 때까지 필요 없는 부분들을 삭제해 나갑니다. 마지막 남은 핵심 요소가 제 컬렉션의 중심 테마가 되는 것이죠."

베로니카 에트로는 1974년 4월 19일(물병자리)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밀라노 소재 독일 학교를 다니며 독일의 고등학교 과정인 ‘아비투어(Abitur)’과정과 이탈리아 고등학교 과정을 동시에 수료한 후,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 대학(Central S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에 입학하여 1997년 학위를 취득하였다.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은 베로니카는 1998년 여성복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에트로에 합류하여 오빠 킨 에트로와 함께 작업하였다.


2000년 출시된 베로니카의 첫 번째 여성복 컬렉션은 발표 즉시 찬사를 불러 일으켰다. 베로니카는 사진과 현대 미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여행을 가장 중요한 영감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베로니카의 세계관 속에는 본능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면서도 실용적인 면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이폴리토 에트로

“모든 것이 타이밍의 문제입니다. 타이밍이야말로 삶의 진실이라 할 수 있죠. 중요한 것은 언제 엑셀을 밟아 속도를 높일 것인지, 언제 엑셀에서 발을 떼고 속도를 늦출 것인지 아는 일입니다.”

이폴리토 에트로는 1967년 1월 31일(물병자리)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열 한 살 때 기숙학교에 입학하여 중고등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영국 대학 입학 과정인 A 레벨을 통과하였다. 런던 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 생물학과에 입학하여 경영학과 경제학 등을 연계하여 공부한 후 1988년 졸업하였다. 같은 해에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1991년까지 경영, 세금, 부동산 관련 컨설팅 그룹에서 업무 경험을 쌓은 이폴리토는 에트로의 뉴욕 지점 오픈과 더불어 에트로 USA에 합류했다.


그는 1991년 이탈리아로 돌아와 관리 부문을 책임지게 되었고, 2014년부터는 총괄 이사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적인 삶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편이라 대중 앞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폴리토는 에트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사업적 상상력과 실용주의를 적절히 조화시켜 에트로의 상업적 확장을 주도하고 수익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그는 사진과 고대 일본 미술, 현대 중국 미술과 어반 아트 작품 수집에 열정을 갖고 있다. 또한 그는 조깅과 스키, 테니스, 축구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킨 에트로

“저는 제 자신을 디자이너라는 역할에 한정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판타지 속 요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자연스러운 능력입니다.”

킨 에트로는 용의 해인1964년 어느 바람 부는 날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산악 지역인 빌라 스비제라에서 공부한 후 명문 기숙학교 에이글론 칼리지를 졸업하였고, 케임브리지 대학을 거쳐 다시 밀라노로 돌아와 중세 역사를 공부하였다. 1986년 에트로에 합류하여 회사의 정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였고, 1989년에는 에트로 향수 부문을 신설하였다. 1990년에는 첫 번째 남성복 컬렉션을 디자인하며 당시 에트로 브랜드를 휩쓸고 있던 창의적인 변화의 흐름을 가속화하였다.


1997년 첫 번째 남성복 패션쇼를 발표하며 ‘뉴 트래디션’이라는 개념을 이론화하여 스타일의 핵심 테마로 삼았고, 2000년 베로니카가 에트로에 합류하기 전까지 여성복 컬렉션의 디자인도 담당하였다. 킨은 환경 문제와 사회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생명의 나무” 비다스(Vidas) 자선 협회를 후원하기 위하여 소더비(Sotheby’s) 사와 더불어 “사랑의 대상(Gli Oggetti dell’Affetto)”같은 프로그램들을 조직하여 추진하고 있다. 열정적이고 세련된 킨 에트로는 여행을 사랑하는 관대하고 코스모폴리탄적인 기질의 소유자이다.

야코보 에트로

“저는 스스로를 연구자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와 실험은 직물 생산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이 필요하죠. 저는 뭔가 새로운 대상을 탐구한다는 것은 한 사람이 개인적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가치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코보 에트로는 1962년 9월 22일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1982년 에트로에 합류한 야코보는 현재 에트로 액세서리 및 가죽, 홈, 직물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0년에는 이탈리아 직물 산업 대표로 이탈리아 패션 위원회 이사로 선임되었다.


사려 깊은 성격과 과감한 결단력을 겸비한 야코보는 순수한 창의성과 상업적 열정이 조화를 이룬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일을 가장 중요한 임무로 생각한다. 사진과 조각을 포함하여 현대 미술에 열정을 갖고 있지만, 무엇보다 인도와 중국 등 주로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여러 해 동안 수집한 고대 직물 컬렉션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