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O의 SS25 캠페인은 자유로운 움직임과 해방감을 담아낸 찬가입니다.
DANCING ETRO
눈부신 햇살이 가득한 상상의 낙원에서, 주인공들은 다니엘라 페스(Daniela Pes)의 강렬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악에 몸을 맡긴 채 리듬에 맞춰 춤을 춥니다.
선명한 컬러의 바디라인을 감싸는 실루엣, 부드럽게 흐르는 페이즐리 셔츠, 그리고 세련된 테일러드 수트가 어우러져 마치 한여름의 축제를 연상케 합니다. 태양 아래서 온몸으로 에너지를 흡수한 뒤, 마침내 그 뜨거운 에너지를 온전히 발산하는 순간을 맞이하는 듯한 자유로운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울트라마린 블루, 만다린 오렌지, 에메랄드 그린, 그리고 푸미스 화이트. 여름(라틴어 aestas, ‘타오르는 더위’에서 유래)이라는 계절처럼 컬러마저도 강렬한 리듬을 타며 춤추듯 살아 숨 쉽니다.